학부모 간담회서 제기된 안전 문제 해결 첫걸음
정문과 후문의 보안관 배치로 등하교 안전 강화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난 23일 광명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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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3일 아침 광명남초등학교 통학길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박 시장은 이날 아침 등교 시간에 학교를 방문해 관련 부서장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총 15명과 함께 통학로 안전대책을 논의하며 신속한 안전 조치를 요청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열린 광명남초 학부모회 간담회에서 통학로 안전에 대한 건의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당시 학부모들은 정문 앞 삼거리의 횡단보도가 좁고 차량 진입이 잦아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후문 골목의 주차 차량과 통행 차량의 혼잡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고 언급했다. 또, 후문 주택가 인근의 쓰레기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등하교 시간에 정문과 후문에 각각 2명의 안전보안관과 공공일자리 인력을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경찰서와 협의하여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와 정지선 거리 조정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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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3일 아침 광명남초등학교 통학길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박 시장은 후문 주택가의 쓰레기에 대해서도 "등교 시간 전까지 수거해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업체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부모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 및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들어 충현중, 하안북중, 충현고, 광명서초의 학부모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학교별 학부모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학교 현장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