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8명 이전, 청사 리모델링 및 인허가 지원
지역 정착 위한 행정·편의시설 종합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동구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앞두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원스톱 행정지원 TF'를 구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12월까지 동구 소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 일부(별관, 6개 층)로 858명의 정규직·비정규직 직원을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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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원스톱 행정지원 TF'를 구성한다. 사진은 부산동구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2.20. |
TF는 부구청장을 팀장으로 기획감사실, 환경청소위생과, 일자리경제과, 가족복지과, 건축과 등 주요 부서가 참여한다. 부서별 팀장 간 핫라인 구축으로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부산시 해수부 이전지원팀과 연계해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역할은 청사 리모델링과 인허가 절차 지원, 구내식당·직장어린이집 등 편의시설 조성, 인력 채용 협조, 이전 직원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종합 행정 지원 등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해수부의 원활한 이전과 직원 안정 정착을 위해 선제적·세심한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TF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국가 균형발전과 부산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부산진역 인근 IM빌딩 19층 전체와 협성타워 15층 중 6개 층을 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내 이전을 목표로 청사 공사와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산하기관 이전 논의도 병행 중이다.
이번 이전은 해양수산 행정의 지방 분산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