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우수단지, 수요 몰려… 도심 속 '하늘 커뮤니티'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대 내에서는 물론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 아름다운 도시 전경이나 숲, 바다와 같은 뷰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망권 단지의 희소성과 미래 가치가 부각되면서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러한 단지들은 매수세가 몰리면서 실거래가격 등에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초 서울 성동구 '아크로포레스트' 전용 159타입이 직전 거래가 대비 25억 원이 상승한 135억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고, 작년 12월 대표적인 한강 뷰로 손꼽히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가 3.3㎡당 2억 원이 넘는 106억 원에 거래됐으며, 부산에서는 올 4월 해운대구 '해운대엘시티더샵' 전용 186㎡가 49억 8,000만 원(79층)에 손바뀜됐다. 직전 최고가(49억 원, 64층)와 비교하면 8,000만 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 환경이 우수한 아파트는 해당 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망권 프리미엄 현장이 공급되면 적극적으로 청약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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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면 써밋 더뉴] |
대우건설이 오는 8월, 최고 47층 높이에서 서면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서면 써밋 더뉴'를 본격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들어서는 지하 8층에서 지상 47층까지 4개 동 규모의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전용 면적 84~147㎡ 919세대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조성되는 2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입주민들은 최고 47층 높이에서 누리는 조망권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
'서면 써밋 더뉴'는 대우건설의 최상위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적용했다. 특히 최고층인 47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건식 사우나, 자쿠지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지상 1~3층 커뮤니티 공간은 3레인 수영장과 대규모 프라이빗 골프, 사우나 등 차별화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면 최중심에 위치한 입지 환경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서면 중심 상권과 롯데백화점(부산 본점),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암 및 서면역 일대 메디컬 스트리트, 롯데시네마와 CGV, 부산국제금융혁신도시(BIFC)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교통 환경은 서면역(1, 2호선)과 부전역(2호선, KTX, 동해선) 등 멀티역세권이며,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포함된 BuTX(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가 단지 인근 부전역을 지날 계획으로, 향후 가덕도신공항에서 명지신도시, 부산역, 센텀시티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이어지는 교통의 중심 축이 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고 47층에서 누리는 도심 조망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굉장히 많다"며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초고층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면 써밋 더뉴'의 견본주택은 해운대역 인근 '써밋 갤러리 서면'에 마련될 예정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