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김건희 특검, 尹 부부 소환 통보…기재부·수은·희림 등도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25년07월21일 16:41

최종수정 : 2025년07월21일 21: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석열 7월 29일·김건희 8월 6일 소환 예정
尹은 '선거법위반', 김건희는 '자본시장법위반' 혐의
특검, 이날 통일교·정부 기관 압색…건진법사 청탁 의혹 살필 듯
김 여사 측 "공식 출석 입장은 유보…기본적인 수사에는 협조할 것"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 한편,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정부기관 및 기업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출석 요구서를 송부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 한편,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정부기관 및 기업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4월 11일 오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특검팀은 이들에게 각각 오는 7월 29일 오전 10시 출석,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아울러 이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사무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무총리실 소속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수출입은행 본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했다.

특히 기재부, 외교부,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등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자료 협조 차원에서 영장이 집행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통일교와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청탁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 측은 2022년 중순 캄보디아 ODA 사업 수주 등을 목적으로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원 상당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000만원 상당의 샤넬가방 각 2개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무렵, 기재부는 한-캄보디아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확대했다. 특검팀은 ODA 사업과 연관된 기재부 개발금융국 등 정부 기관에 앞선 의혹 관련 증거가 있을 것이라 보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도이치모터스'와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이 21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사진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양윤모 기자]

특검팀은 현재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집사 게이트 의혹 등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각각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조작,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등 여러 의혹에 관여했다고 보고, 이날 조사 이후 2차 조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소환 예정이었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출석을 연기했다.

HS효성 측은 "조 부회장이 해외에서 회의를 주관하느라 소환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행사에 글로벌 인사의 참여를 촉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향후 조사엔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 측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 출석 요구서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요구서 확인 후 특검 측에 조사받을 내용을 구체적으로 질의할 예정이어서 출석 여부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적 입장은 유보하지만 수사에는 성실히 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한도가 늘어난 경위를 살펴보는 한편, 류 대표와 이 전 대표의 진술에 근거해 김 여사의 주가조작 및 집사게이트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