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지역 안전망 강화 및 공동체 문화 조성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기존 3개 동에서 5개 동으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천곡동, 북삼동, 발한동에 이어 올해 북평동과 동호동이 새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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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생명존중 안심마을 5개 동 확대 운영.[사진=동해시] 2025.07.21 onemoregive@newspim.com |
북평동 안심마을에는 보건의료(동서약국, 리안의원, 북평의원), 교육(북평초등학교), 복지(동해비전장기요양기관, 동해시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개인택시동해지부, 대한불교천태종 만리사, 빅마트), 공공기관(북평119안전센터)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 서약했다.
지난해 지정된 천곡·북삼동도 신규 기관들이 참여하며 생명존중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하반기에는 동호동까지 확대돼 더 많은 기관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위험군 발굴부터 개입·연계까지 체계적 지원과 자살예방 캠페인 및 교육 실시를 통해 주민 상호 관심과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다.
김혜정 보건정책과장은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주민 스스로 이웃 생명을 지키는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하반기에 추가 조성되는 동호동까지 포함해 시민 모두가 마음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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