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국가 그린산단 조성·무안반도 통합 추진 등 지역 현안 논의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함께 '2025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목포시에서는 조석훈 시장 권한대행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에는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들이 참석했다.
![]() |
목포시-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사진=목포시] 2025.07.21 ej7648@newspim.com |
시는 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조성, 침수피해 저감을 위한 경계 소하천 유역분리 사업, 국립세월호 메모리얼 콤플렉스 추가 조성, 한국김산업진흥공사 설립 등 4건의 정책을 건의했다. 또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2단계 배후단지 조성 등 10건의 국고사업도 함께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무안반도의 상생 발전과 국가 정책 우위 확보를 위해 RE100 전용 국가산단 지정 추진과 무안반도 통합을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의료원의 도립화와 공공의료 기능 강화 필요성도 제시됐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을 극복하려면 지역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정위기 극복과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원이 의원은 "목포가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도시경쟁력을 키워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앙당과 국회 차원에서도 목포 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