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화 교류 강화와 청소년 홈스테이 재개 논의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미국 오리건주 그레샴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현지에서 열린 국제 교류 행사에 공식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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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미국 그레샴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공식 방문.[사진=속초시] 2025.07.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병선 시장이 단장인 대표단은 행정, 시의회, 자매위원회, 도시계획 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호건 뷰트 자연공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우정을 다지고 상공회의소 및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경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소방서·경찰서 견학과 아트페스티벌, 파머스 마켓 방문 등 다양한 민관 교류 활동을 통해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과거 중단됐던 청소년 상호 홈스테이 프로그램 재개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해 문화 이해 증진과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를 모색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양 도시 우정을 상징하는 기념 배너 증정식과 그레샴 시장 주최 환송회를 통해 신뢰를 재확인하며 향후 경제·문화·관광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속초시는 실질적이고 폭넓은 국제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두 도시 간 우정을 다시 확인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 있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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