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34.48(+17.65, +0.50%)
선전성분지수 10913.84(+40.22, +0.37%)
촹예반지수 2277.15(+7.82, +0.34%)
커촹반50지수 1007.53(+1.88, +0.1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8일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0% 오른 3534.48포인트,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37%, 0.34% 상승한 1만 913.84포인트, 2277.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연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고, 촹예반지수도 장중 한때 신고점까지 올랐다 소폭 내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핑안(平安)증권은 외부 환경이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지만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 및 기술 혁신 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고, 특히 산업계의 생산 과잉과 지나친 가격 경쟁 완화를 강조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및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은 또한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이 관련 섹터는 물론 시장 전반의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희토류 영구자석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우가오커(久吾高科)가 20% 이상 폭등했고, 오리엔탈 지르코닉(東方锆業), 화훙테크놀로지(華宏科技), 중서구펀(中色股份)이 각각 10% 이상 급등했으며, 베이팡희토(北方稀土)와 번랑신소재(奔朗新材)도 9% 이상 올랐다.
이들 기업 모두 상반기 실적 호조를 예고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거룽후이(格隆彙)에 따르면, 화훙테크놀로지의 경우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47~3722%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고, 베이팡희토도 전년 동기 대비 1883~2015%에 달하는 순익 증가율을 예상했다.
중국 매체 취안상중궈(券商中國)는 중국 당국이 희토류의 불법 유출을 차단하며 자원 안보에 나선 것과 휴머노이드 등 희토류 활용 분야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이들 종목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석탄 및 전력 섹터도 상승했다. 여름철 발전량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발전용 석탄 수요가 늘어나 석탄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이들 섹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4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대비 0.0037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5%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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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텐센트 증권]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 18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