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통한 실시간 신고 시스템
시민 참여로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18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단 방치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로 인한 보행 편의를 개선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 |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 안내 포스터.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 채팅방은 공유 모빌리티 이용 증가로 인해 도심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자전거와 킥보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시민들이 불편 사항을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실시간 소통 커뮤니티이다.
신고방에 접속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시흥시 공유자전거 &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검색하거나, 시에서 배포한 홍보물에 부착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신고할 수 있는 대상은 ▲점자블록 ▲횡단보도 ▲보도 중앙 등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소에 무단 주차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다. 민간 공유 모빌리티 업체들도 시의 취지에 공감하여 성실히 수거 조치에 협력하고 있다.
이희봉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신고방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