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 횟수 증가…악취·해충 문제 해결
RFID 시스템 도입 무단투기 감소 효과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19일부터 면 지역 음식물류폐기물의 수거 횟수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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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면 지역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횟수를 확대 시행한다. 사진은 경남 남해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7.17 |
남해군-하동군 광역소각장 운영으로 종량제봉투에 음식물을 혼입 배출하는 것이 금지됨에 따라, 남해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음식물 종량기(RFID)를 마을단위에 설치해 면 지역 주민들의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의 어려움을 해소해 왔다.
그간 면 지역에서는 주 2회 수거가 이뤄졌으나,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한 악취 및 해충 발생 등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주 3회 수거를 하기로 했다.
상주면, 삼동면, 미조면, 창선면 지역은 월·수·금요일, 이동면, 남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지역은 화·목·토요일 수거가 이뤄진다.
군민들은 수거일정에 맞춰 전날 저녁에 배출하면 된다. 읍 지역은 변동없이 기존대로 주 5회 배출하면 된다.
감홍경 환경과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무단투기 및 악취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