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정부가 초강력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면서 부동산 실수요자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6월 27일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를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을 6억 원으로 제한했다. 주택 가격이나 차주 소득에 관계없이 일괄 적용한 것은 전례 없는 일로, 실거주와 관계없는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진 실수요자들은 비교적 집값 부담이 덜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서울에서는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도강 지역의 회복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해당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5월 셋째 주(19일 기준, 보합)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7월 첫째 주(7일 기준)까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가 경기도로 빠져나가는 '엑소더스' 현상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신축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집값 문턱이 높아 실수요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568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6억 원에 달한다. 결국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10억 원에 가까운 현금을 보유해야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반면 의정부, 과천 등 일명 '서울 옆세권'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데다, 대출 규제를 받더라도 자금 조달 부담이 덜해 관심이 증가하는 분위기다. 또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 DSR 포함, LTV 하향 조정 등 추가 대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경기 지역으로의 수요 이동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자, 18일 견본주택 오픈 소식을 알린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 들어서며, 서울까지 직선거리가 약 3km에 불과해 대체 주거지로 손색없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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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을 통해 두 정거장이면 서울(도봉산역) 진입이 가능하다. 회룡역에서 시청역, 강남구청역 등 서울 강북과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까지는 40분 대로 도달 가능하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광역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단지 앞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인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2028년 개통 예정)이 추진되고 있다.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 약 20분 대면 이동 가능해 강남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1단계 2029년, 2단계 2034년 개통 계획), 회룡IC(가칭, 2027년 개통 계획), 서울~양주 고속도로(2030년 개통 계획)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좋다. 단지에 바로 인접한 호원초와 호원중을 걸어서 갈 수 있고, 회룡초, 회룡중, 호원고, 호원동 학원가, 노원(서울) 학원가 등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계약자(입주자) 과반수 이상 동의 시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26년 교육 노하우를 자랑하는 아발론교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입주민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습비 할인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로데오거리,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은 물론 회룡역 근린상권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의정부 예술의전당, 시청, 정보도서관 등도 가깝다.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중랑천 수변공원, 북한산 둘레길 등 주변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분양 일정은 7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