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리그전 후원하고 대회 개최 지원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 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 리그전이 오는 18일 충남 당진시에서 막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그는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전국 시도협회 소속 단일팀이 모두 출전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6월 2025 동그라미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리그전 후원금을 전달하고 대회 개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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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 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 리그전이 오는 18일 충남 당진시에서 막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
올해 대회는 기존의 단일 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하는 전국 단위 리그전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경기는 충남·경남·강원·인천 등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장애인배드민턴 저변 확대, 시도 간 교류, 우수 선수 발굴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대회 현장에서는 지역 주민 대상 프로그램과 체험형 이벤트를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리그전은 총 4차전으로 구성된다. 1차전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2차전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이어진다. 3차전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속초실내체육관, 마지막 4차전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리그 성적은 시도협회별 누적 포인트로 집계되며, 선수부와 동호인부 상위 3개 팀에 트로피와 최대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리그 최우수선수상(POTL)', '영플레이어상', '우수지도자상', '우수심판상' 등 개인 부문 시상도 진행한다. 단식 성적은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에도 반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개막에 앞서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선수 이용대, 그룹 세븐틴의 승관이 축하 영상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용대는 "크게 열리는 리그인 만큼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승관은 "평소 배드민턴을 무척 좋아하는 만큼 이번 리그전이 더욱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리그 후원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회공헌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조현범 회장은 평소 '사회적 배려 계층과의 상생'을 그룹 경영의 주요 가치로 강조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설립을 주도했다. 조 회장의 상생 철학에 따라, 그룹은 단순 고용을 넘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 확장을 위해 문화·체육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현재 사무행정,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5개 부문에서 사내 복지 업무를 수행하며, 총 156명(장애인 84명, 비장애인 72명)이 근무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2023년과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최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정부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 스포츠 지원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