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누리초 학생들 지방의회 기능 직접 체험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의회가 16일 빛누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제1회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나주시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와 같은 절차를 따라 개회식,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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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사진=나주시의회] 2025.07.16 ej7648@newspim.com |
특히 '빛가람 호수공원의 환경 정화 조례안' 등 총 3건 안건을 다뤘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일회용품 줄이기 촉구, 스마트폰 중독 문제, 음주운전 처벌 강화 필요성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모의 의회를 경험한 학생들은 "지역 발전에 힘쓰는 의원들을 직접 만나고 회의를 운영해보니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체험이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의회교실로 민주주의 현장 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2023년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들이 하루 동안 시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정책 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는다. 앞으로도 지역에 많은 학생에게 민주주의 이해와 지방자치 실천 교육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