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2022년 9월부터 불법주정차 단속을 사전에 알리는 '휘슬(Whistl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CCTV 단속구역 내 차량 감지 시 가입자에게 문자로 단속 예정 사실을 알려 자발적 이동 주차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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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5.21 onemoregive@newspim.com |
'휘슬'은 고정형과 이동형 CCTV 모두 적용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후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태백시 관내 운행 차량으로, 기존 단속 구역뿐 아니라 신규 지정 지역에 대해서도 실시간 알림이 제공된다.
가입 차량은 본인 명의뿐 아니라 가족, 법인, 리스 차량까지 등록 가능하며 타인 명의 등록 시에는 승인이 필요하다. 등록 정보는 언제든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다만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등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에서는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고 주민신고제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휘슬'을 통해 과태료 부과 전 계도 중심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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