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7대 공약 구체화로 국정과제 포함 가능성 증대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4일 대통령실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 새 정부 국정과제에 도 관련 현안을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인 허영 국회의원을 통해 요청됐다.
건의 사항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실행 가능한 국가 주요 정책과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 7대 공약을 구체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국정과제 포함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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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사진=강원도] 2023.03.06 onemoregive@newspim.com |
새 정부의 '5대 강국 비전(경제·외교안보·문화·민주주의·복지)' 전략에 맞춘 제안과제 18건과 강원지역의 공약 및 현안 50건을 정리해 총 68개의 과제로 만들어졌다.
김진태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의원실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라며, "강원도 출신이 중요한 자리에 있어 도민들이 든든히 느끼고 있다.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특히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 및 강원도 미래산업과 SOC 현안을 각별히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수석은 "강원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분량의 지역 현안을 가지고 왔다"라며, "김진태 지사님과 적극 협력해 임기 내 가능한 사항은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원도는 지역 현안에 대해 여야 협력의 전통이 있어 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뿐만 아니라 군사보호구역 해제와 이민정책 규제에 대해서도 국방부장관과 법무부장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향후 도정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관계 부처와 국회, 국정기획위원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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