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과 협업해 ESG 캠페인 전개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로 1130만원 모금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목적 기부금 전달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5'를 통해 마련한 팝업스토어 수익금 1130만원 전액을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부했다.
KOTRA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상상이상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푸드 전시 기간(5월 27일~6월 13일) 동안 무어스커피가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재원으로 했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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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3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푸드 2025' ESG 캠페인 현장 팝업스토어 판매 수익금 1130만원 전액을 상상이상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했다. 사진은 강상엽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왼쪽)이 문광진 상상이상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KOTRA] 2025.07.11 rang@newspim.com |
서울푸드는 올해 처음으로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환경·사회·투명(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식품 나눔 기부 캠페인 '러브 푸드(Love Food)'와 전시회 최초 탄소배출 절감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KOTRA는 이를 통해 식품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온라인 사전판매(82만1500원)와 오프라인 현장판매(1050만4750원)를 통해 조성됐으며, KOTRA 임직원 41명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강상엽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기부가 발달장애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푸드를 통해 ESG 캠페인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