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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본격화…전북 신성장 거점 도약

기사입력 : 2025년07월11일 11:37

최종수정 : 2025년07월11일 11:37

민관 공동출자로 추진, 교통·문화 집결지...오는 23일까지 의향서 접수
오는 10월 17일까지 최종 신청서 받아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새만금과 전북 중심권역을 잇는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전북권 신성장 거점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는 총 141만㎡(약 43만 평) 규모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부터 은퇴 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 정주지이자 산업·의료·교육·문화가 집약된 친환경 도시로 설계된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와 민간 참여자가 공동 출자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해 추진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공공이 직접 시행에 참여해 초기 위험 부담을 줄이고 인허가 등 행정 지원도 적극 제공한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사진=익산시]2025.07.11 lbs0964@newspim.com

사업비는 전액 민간이 부담하되 참여자의 이윤율은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제한해 초과 수익은 공공 환수 후 기반시설 확충 등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투명한 개발 모델을 제시한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오는 23일까지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하고 이후 오는 10월 17일까지 최종 신청서를 받아 심사 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공 역량 있는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2~10개 법인) 참여가 가능하다.

입지 면에서 익산은 KTX 익산역이 호남선·전라선·장항선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의 중심이며, 올해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포함해 총 4개 고속도로와 국도망이 연결돼 광역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국립익산박물관, 세계유산 유적지 등 산업과 관광 인프라도 균형 있게 발달해 정주 및 산업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지역이다.

특히 익산시는 이미 고용노동부 산재전문병원을 유치했고 전북 진로융합교육원(전북교육청), 고령자 치유마을(전북도) 등 복합 기능시설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공기관 이전 공약에 따라 향후 공공기관 입주 수요 흡수처 역할까지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단순 주택 공급 차원을 넘어 전북 인구 및 산업 중심축 변화를 견인하는 전략적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우수한 민간 파트너와 함께 최고의 신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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