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50% 구리 관세, 8월 1일부터 발효"...구리 시장 쇼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 서울=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산 구리 제품에 대한 50% 관세가 8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현지시간 9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국가안보 평가를 받은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 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 방어 시스템, 그리고 우리가 많이 생산하고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도 필수적"이라면서 "구리는 국방부가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소재"라고 적었다.

구리 산업이 국가안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그만큼 상당하기에 수입산 구리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관세 발효 시점과 관련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2025.07.10 kwonjiun@newspim.com

구리는 철과 알루미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금속이다.

미국은 사용하는 구리의 거의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 지질조사국(USGS) 자료에 따르면 이 중 대부분은 칠레에서 들여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국가안보를 이유로 구리 수입에 대한 새로운 관세 도입 가능성을 조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으며, 전날 "구리 관세율을 50%로 책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이날 그 시행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주 글로벌 구리 선물 시장은 트럼프의 50%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이후 격하게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 선물시장의 구리 시세가 치솟은 가운데 영국 런던 거래소 가격과의 격차는 역대 최대치로 벌어졌다.

9일 골드만삭스의 기초 금속 상품 분석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COMEX)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선물 시세 격차는 톤당 약 300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격차다.

최근 미국 상품거래소 내 구리 가격 급등에도 불구, 일부 투자은행들은 "50% 관세율이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판단했다.

전날 COMEX에서 구리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17% 급등, 최고치인 파운드당 5.8955달러를 나타냈다.

선물 시장 투자자들과 구리 업계는 지난 2월부터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왔지만 '관세율 50%'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로 상정했었다. 그런만큼 시장의 충격도 크다.

☞ 구리시장, 트럼프 쇼크에 '기능부전'…뉴욕·런던 격차 최대

한편 트럼프의 이번 구리 관세 발표는 중국의 구리 재고 급감과 미국의 재고 급증이라는 상반된 시장 상황 속에서 나온 것이다. 무역협상 중인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시기적 선택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 구리 재고는 올해 4월에만 60% 급감해 8만9307톤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SHFE 역사상 가장 가파른 감소율로 보고됐다.

반면 미국 COMEX 재고는 5월 초순 당시 15만6623톤으로 3월 대비 무려 61%나 증가해 2018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에 달했다.

구리는 중국 경제의 핵심과도 같기 때문에 재고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의 가격 급등은 경제에 큰 압박이 될 가능성이 있다.

☞ 트럼프 "구리 50% 관세" 지금 왜? 중국 재고 바닥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