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지난 8일 경기 평택시 일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뒤 평택시 서부지역인 청북읍 일대에만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주상복합 건물이 누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5분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후 약 1시간 30여 분 동안 청북읍 일대에만 약 48.5㎜의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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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경기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일부 도로에서 집중호우로 나무가지 등이 도로로 떨어져 있다[사진=독자제공] 2025.07.09 krg0404@newspim.com |
이 비로 청북면 어연산단과 옥길리, 안중 5거리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져 응급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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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상가 4층 누수관에 물이 차있는 모습[사진=독자제공] 2025.07.09 krg0404@newspim.com |
특히 청북읍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내린 비와 건물 내 101동 4층 우수관이 터져 역류 돼 101동 승강기 2대와 103동 승강기 2대 지하 5층 주차장에 빗물이 대거 유입돼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상가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갑자기 내린 비와 우수관과 연결된 배관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