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회 장종태(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의원이 9일 대신고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으로 생계 유지활동으로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마친 장종태 의원은 1976년 공무원 9급 시험에 합격 후 재직 중 목원대에서 행정학과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2007년 대전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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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장종태(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의원이 9일 대신고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사진=장종태 의원실] 2025.07.09 gyun507@newspim.com |
9급 행정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장 의원은 서구청 생활지원국장직을 역임했으며, 퇴직 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에 당선됐다. 또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서구갑 국회의원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장 의원은 명예졸업장을 받으며 "어릴 적 학교를 다니던 친구들이 늘 부러웠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꿈만 같았던 졸업장을 받으니 '배움'의 진정한 가치를 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신고 명예를 더욱 빛내고 학교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신고 김신정 교장도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9급 공무원부터 구청장, 나아가 국회의원으로 성장한 장 의원은 우리 학교 동문의 자랑"이라고 장 의원을 축하했다.
장종태 의원은 앞으로 교육·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입법 활동과 함께 동문 네트워크 강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