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개편으로 사용자 편의성 제공
다양한 기관 서비스 통합으로 효율성 극대화
복지부터 고용까지…맞춤형 서비스 접근성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각종 정부 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24플러스(+)로 전면 개편돼 오는 10일 본격 개통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 대표 포털 '정부24'가 오는 10일부터 '정부24+'로 전면 개편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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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각종 정부 서비스를 통합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24플러스(+)로 전면 개편해 10일 본격적으로 개통된다.[정부24+ 로고=행안부 제공]2025.07.09 kboyu@newspim.com |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개편되는 정부24+에서는 복지로, 고용24 등 여러 정부 기관에 흩어져 있던 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인증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정부24에서 관련 서비스를 찾으면 해당 포털로 연결되는 것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로그인 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 복지로 홈페이지로 이동해도 추가 인증 없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국세청의 '국세 납부 내역 조회'와 보건복지부의 '건강 검진 결과 조회'도 정부24+에서 각 누리집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국민이 정부의 각종 서비스를 신청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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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행안부 제공] |
이와 함께 정부24 모바일 앱은 오는 14일부터 개편돼 이용자 편의성이 향상된다. 기존 앱에서는 서류 다운로드 기능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비밀번호가 설정된 파일 형태로 발급받은 서류를 내려받을 수 있다. 생체 인증 등록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개선되고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외에도 국민 개개인에게 맞는 정부 혜택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혜택 알리미 서비스를 기존에는 민간 앱에서만 서비스했으나 앞으로는 정부24+에서도 국민 비서를 통해 혜택 알림을 받도록 신청·이용할 수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번 개편으로 홈페이지마다 인증할 필요 없이 각종 정부 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지능형 검색을 도입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