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후 변화에 따른 하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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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단계동 생태하천.[사진=원주시] 2025.07.09 onemoregive@newspim.com |
2023년 11월 준공된 단계 생태하천에는 수방기간인 7월부터 9월까지 돌발 강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24시간 안전 근무 요원이 상시 배치돼 있다. 시는 우기 전 하천 준설과 위험지구 정비를 마쳐 호우 피해 예방에 나섰으며,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비상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완공된 원주천댐(홍수조절용)은 올해 말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철저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댐 가동이 시작되면 홍수 조절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원주시는 도로 교량, 급경사지 등 주요 시설물의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김영일 생태하천과장은 "재난부서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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