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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재·추락·사칭...경기도 전역서 사건·사고 잇따라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8:21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8:22

하루 동안 4건 이상 발생...소방·경찰 전방위 대응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8일 하루 동안 경기도 전역에서 각종 화재와 추락,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원순환시설 대형 화재부터 소방기관 사칭 사기까지, 소방과 경찰은 비상 대응에 나섰다.

7일 오후 7시 48분쯤 의왕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신부곡IC 인근을 달리던 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서 화물차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7일 오후 7시 48분쯤 의왕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신부곡IC 인근을 달리던 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일시적 교통 정체는 약 1시간 만에 해소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화성 자원순환시설 대형 화재...30시간 사투 끝에 완진

지난 6일 오후 8시 44분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시작된 대형 화재는 무려 30시간여 만인 8일 오전 3시 3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현장에는 폐플라스틱·건축 폐기물 500톤 이상이 적재돼 있었고, 인근 가스시설로 불이 번질 우려가 있어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 112명, 장비 38대를 투입해 화재 확산을 저지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남양주 초등학교 화장실서 화재...교사·학생 전원 대피

같은 날 낮 12시 17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한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사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관계자의 초기 진화로 큰 피해 없이 종료됐으며,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평택 미군부대서 10대 여학생 8층 추락...생명 지장 없어

8일 소방당국은 지난 7일 오전 평택시 신장동 소재 미군부대(K-55) 내 고층 건물에서 10대 여학생 A양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양은 미군 응급조치 후 경기도 소방헬기로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됐으며, 의식을 회복하고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도 전역서 '소방서 사칭' 노쇼 사기 기승...3억3000만원 피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최근 석 달간 도내 20여 개 업체가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노쇼 사기'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액만 3억3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위조 명함과 공문을 앞세워 소방장비 등 물품 구매를 요구한 뒤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 소방본부는 전담팀을 구성해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관계 당국은 "최근 화재, 추락, 사칭사기 등 복합적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경고 체계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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