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설치·보고 요령 등 교육
식약처 "실험 신뢰성 높일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물 실험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동물실험시설과 실험동물공급자 150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에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10일부터 동물실험시설과 실험동물공급자 150개소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교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수의사 등 동물실험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 인력은 교육을 위해 동물실험시설과 실험동물공급자 150개소를 방문한다. 실험동물운영위원회 설치, 시설·표준작업서·동물의 사용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방안, 동물실험현황 보고 요령 등을 각 시설의 운영 상황에 따라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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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가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수의생물자원연구동 앞에서 비윤리적 사역견 동물실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복제 연구사업 원천 취소 및 책임자인 이병천 서울대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2019.04.24 kilroy023@newspim.com |
아울러 식약처는 공급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맞춤형 현장 교육 자료'를 발간할 계획이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협회 누리집에도 게시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시설은 한국실험동물협회 전자메일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맞춤형 현장 교육과 컨설팅 관련 상세 내용은 협회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동물실험시설 등의 관리 능력 향상으로 동물실험의 윤리성을 확보하고 실험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