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오후 5~6시 93.9GW 전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수요가 이틀째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8일 전력거래소가 발표한 전력수요 전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5~6시 최대전력수요는 93.9GW로 전망됐다.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은 11.4%, 운영예비력은 10.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그림 참고).
올여름 전력수요는 지난 7일 93.4GW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수요가 이날 전망대로 치솟을 경우 이틀째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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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5.07.08 dream@newspim.com |
7월 최대전력수요가 90GW를 넘어선 것은 예년에 비해 2주 정도 빠른 것이다.
지난해 최대전력수요가 90GW를 넘어선 것은 7월 25일(90.25GW, 공급예비율 10%)이다.
또한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력수요 전망의 오차도 커지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7일 전력수요 전망을 당초 90GW로 전망했다가 1시간 만에 92GW로 수정했다. 전력수요 전망이 2GW나 차이를 보인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크게 빗나갔다.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93.4GW까지 치솟으며 당초 전망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전력당국은 오는 10일(목)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20일에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3주나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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