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안전·위생 개선 통해 지역 활력 회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도내 15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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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환경취약지역 주민들의 최소한의 삶의 질 보장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최종 15개 마을이 선정됐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이번 선정으로 경남은 경북,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업지 확보 성과를 거뒀다.
신규 사업지구는 농어촌 14곳, 도시 1곳으로, 농어촌 마을에는 4년간 최대 16억 5000만 원, 도시 지역에는 5년간 최대 33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선정 마을은 김해, 의령, 함안, 고성, 남해,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도내 전역에 분포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15년부터 이어온 국가균형발전정책의 대표 사업으로 주거·안전·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담장·축대 및 소방도로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등 휴먼케어 프로그램,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다.
도는 2025년까지 141개 사업에 3,013억 원을 투입해 왔으며 이번 15개 사업지구의 예산은 12월 정부예산 확정 후 최종 결정된다.
유명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마을이 잘 살아야 나라가 살아난다는 신념으로 이번 사업이 지역 활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