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일본 유명 작가의 예언으로 '7월 일본 대지진설'이 확산 중인 가운데, 그룹 '샤이니' 태민이 일본 지진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
태민은 자신의 SNS에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 관련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린다. 현지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 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다"고 6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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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샤이니 태민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 2024.04.01 alice09@newspim.com |
이어 "저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태민은 현지 스케줄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고, SNS 라이브 방송 중 "아직까지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함께 있던 멤버 민호가 "누가 걱정했어?"라고 물었고 태민은 "내가 파워 N이라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떻게 하지?' 싶었다. 상상해봤다. 여기가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춤추며 점점 고조 됐을 때 진짜 3D처럼 흔들리는 건 아닌지, 폭죽도 터지고 불 나오는데 흔들리면 어쩌나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민호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분"이라고 했다.
태민은 "별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바라는 마음에 이야기했다. 이런 일은 얘기해야 안 일어난다"며 수습했지만 경솔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