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이 삼죽면 기솔리 소재 양돈농가를 방문해 폭염 피해 예방 대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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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남상은 부시장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양돈농가를 찾았다[사진=안성시] |
안성시의 경우 전국 축산업의 3%, 경기도 내 1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지역으로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이례적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각종 지원과 시설 개선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남상은 부시장이 찾은 해당 농가는 우천 시 빗물을 저장하는 저류조를 설치해 기온 상승 시 지붕 및 축사 주변에 분사함으로써 온도 하강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시에서 추진 중인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 지원' 사업을 통해 지붕형 탈취시설과 탈취탑을 설치, 여름철 악취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앞서 올해 예산 10억 원을 편성해 △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43만 두) △ 면역증강제 10톤 지원 △ 축산농가 32곳 대상 안개분무시설·단열공사·환기팬·냉방기 설치 등을 지원중이다.
남상은 부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