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문수·한동훈·안철수·나경원…국민의힘, 쇄신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전당대회 후에도 당 화합 어려워…갈등 재연 우려도
집단 지도체제·순환 당협위원장제 등 쇄신안으로 거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임시'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함에 따라 오는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떤 쇄신 방안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당내에서 대두된 집단 지도체제와 함께 수도권·영남의 정치적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순환 당협위원장 제도도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8월 중순께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당을 이끌 당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5.07.03 pangbin@newspim.com

대통령선거에 당 후보로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안철수 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 반대 등을 요구하며 국회 본관에서 농성한 나경원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최근 들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장동혁 의원도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들 중 누가 선출되더라도 당의 화합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김 전 장관은 '극우'로 표현되는 자유통일당과의 관계가 발목을 잡고 있고, 한 전 대표는 친한(한동훈)계를 제외한 다수의 의원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있다. 안 의원은 당내 지지세력이 전무하며, 나 의원은 친윤(윤석열)계였다.

당선되더라도 김 전 장관은 중도층 공략이 어렵고, 한 전 대표는 당 주류인 영남권 민심과 멀어져 있다. 안 의원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으며, 나 의원은 친한계와 사이가 나쁜 만큼 쌍권(권영세·권성동) 체제와 유사한 계파 갈등이 재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후보군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건 지도체제의 변경이다. 한 번의 선거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모두 뽑아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집단 지도체제가 대표적이다.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 차순위부터 최고위원을 맡는 방식이다.

당대표만 뽑는 현재의 단일 지도체제와 비교하면 대표의 리더십이 약해지는 건 당연하다. 당의 정무적인 판단이나 전략적 선택 등에 있어서 빠른 대처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앞줄 왼쪽부터)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5.06.03 mironj19@newspim.com

반대로 당내 다양한 의견을 종합할 수 있는 '합의제' 형태의 당 지도부라는 장점도 분명하다. 대표의 일방적인 당 운영도 견제할 수 있으며, '당권 주자'들이 당 지도부에서 계속해서 주목을 받으며 정치적 입지를 키워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또 다른 당 쇄신 방안으로 순환 당협위원장제도 언급된다.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는 "수도권 초선은 영남권 3선과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온 지 오래다. 그만큼 수도권에서 보수 진영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기가 지방보다 많이 어렵다는 볼멘소리기도 하다.

이는 정당보다 정책에 민감한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이 수도권에 많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영남권은 '정당 공천=당선'이라 등식이 대체적으로 성립한다. 경북 포항에서는 '공천만 받으면 과메기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대표적인 정치 풍자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정치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영남권 당협위원장이 일정 기간 수도권 당협위원장을 맡아 의정보고 등을 실시하며 수도권 민심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순환 당협위원장 제도의 취지다.

이를 통해 지역간 정치적 불균형이라는 입장 차이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이 당 화합을 위한 첫 쇄신이라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지금처럼 정부여당의 실책만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로는 다음 선거도, 그 다음 선거도 필패"라며 "이 시점에 정당의 근본을 다시 살피지 않는다면 우리 당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