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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리턴 D-7] EU와 일본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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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맹' EU·일본에도 예외 없는 압박
'일본 때리기'는 아시아 연쇄 압박 전략
EU·일본 결과는 한국에 결정적 참고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 9일 이후부터는 미국이 예고한 관세 인상 조치가 본격적으로 발동된다.

해당 조치는 미국이 자국산 제품에 대해 차별적 관세를 적용하는 국가에 '맞불 관세'를 예고했던 조치다. 유예가 종료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관세 폭탄' 카드를 꺼낼 수 있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유럽연합(EU)과 일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EU와 일본 모두 미국의 주요 동맹이자 경제협력 파트너지만, 트럼프 특유의 협상 스타일은 우군을 대상으로도 예외 없는 압박을 예고한다.

동맹은 '공정하지 않은 무역'의 면죄부가 아니라는 것이 트럼프의 오래된 메시지다.

상호 관세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트럼프가 단단히 벼르고 있는 EU

트럼프는 1기 집권 시절부터 EU를 향해 줄곧 "미국보다 더 교활한 무역 적자 유발국"이라고 비판해왔다. 표면상 미국과 비슷한 자유무역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미국산 제품에 구조적인 불이익을 주는 규제와 관세 장벽이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된 10%의 EU 수입 관세를 문제 삼으며, 미국산 자동차가 유럽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독일차는 뉴욕 거리마다 깔려 있는데, 미국차는 베를린에서 보기가 힘들다"며 무역 불균형의 상징처럼 자동차 문제를 거론해 왔다.

EU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하에서 자국 관세 정책이 합법적이라고 항변하지만, 트럼프의 시선은 다르다. 합법이 아니라 공정이 기준이다.

트럼프는 다자간 무역 질서를 무시하고 양자협상으로 하나씩 판을 흔드는 방식에 익숙하다. EU 입장에서는 이러한 트럼프식 거래가 부담이다. 이번 관세 유예 종료가 실질적인 압박 카드로 작동한다면 부담은 현실로 다가온다.

◆ EU, 10% 보편관세는 수용...민감 품목엔 '맞교환' 요구

EU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도입에 대해 전면 반대보다는 조건부 수용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핵심은 '보편관세는 수용하되, 자국에 민감한 전략 품목은 예외를 인정받는 방식'이다.

EU는 트럼프가 제시한 10% 단일 관세 체계 자체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맞교환' 요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의약품, 주류, 반도체, 상용 항공기 등 EU의 전략적 수출 품목에 대해 미국이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할 것을 조건으로 내건 것이다.

이는 사실상 품목별 맞춤형 타협안을 통해 양자 간 갈등을 관리하겠다는 계산이다. EU는 특히 고부가가치 기술 제품에 대한 미국 측 장벽을 낮추는 것을 관세 수용의 전제 조건으로 삼고 있다.

또한 EU는 미국이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25% 관세,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 문제도 본격 테이블에 올리고 있다. 이들 품목에 대해 면세 할당제 또는 예외 조항을 적용해 실질적인 관세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 EU의 입장이다.

이는 단순한 세율 협상 이상이다. 트럼프식 협상이 전략적 거래에 가깝다는 점에서, EU는 자국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관세 조치에 대해 전술적 유연성을 적극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EU는 전면 충돌보다는 '부분 수용+핵심 요구 관철'이라는 방식을 통해 트럼프의 요구를 조율하려 한다. 문제는 트럼프가 이 같은 정교한 제안을 '불충분한 타협'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양측 모두 계산기를 두드리는 가운데, 7월 9일까지 얼마나 접점을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 2020년 1월 다보스 포럼서 만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는 요즘 왜 자꾸 일본을 때리나

"30~40년간 미국을 뜯어냈다. 이제 계산할 시간"

트럼프의 일본 때리기는 최근 더욱 노골적이다. 방위비, 자동차, 쌀, 반도체 등 이슈를 가리지 않고 일본을 지목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본을 상대해 왔는데, 나는 합의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이어 "그들은 매우 터프하다. 매우 잘못 길들여졌다(spoiled)"며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트럼프는 일본의 폐쇄적 시장 구조도 문제 삼았다. "일본은 쌀을 절실히 필요로 하면서도 미국 쌀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일본에 자동차 한 대도 못 팔았다"며 무역 불균형을 강하게 비판했다.

결정적으로 그는 "30~40년간 미국을 뜯어내면서 잘못 길들여진 일본과는 합의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말한 뒤 "우리는 당신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종류의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당신들은 30%나 35% 또는 우리가 정하는 수치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단순한 감정 표출을 넘어, 일본이 미국식 '공정 무역'의 기준에 맞춰 재정렬돼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가 일본을 때리는 배경에는 전략적 이유가 깔려 있다. 일본은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미국과 가장 긴밀한 동맹국이다. 일본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양보를 한다면, 이를 근거로 한국, 대만, 태국 등 주변국들에게도 유사한 조건을 요구하기가 쉬워진다.

즉, 일본은 아시아 무역 전략의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식 거래는 단순한 양자 무역에서 끝나지 않는다. 일본이 움직이면, 아시아 전반의 흐름을 끌어올 수 있다. 일본의 대응이 트럼프의 이른바 '연쇄적 압박 전략'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켜볼 대목이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美日 협상 결과는 한국에 '전략적 거울'

미국과 일본 간의 관세 협상은 단순한 무역 이슈에 국한되지 않는다. 트럼프는 일본의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도 집중 거론하고 있다. 그는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인데, 미군 보호를 받으면서 너무 적은 돈을 낸다"고 주장한다.

트럼프는 방위비 협상을 무역 협상의 패키지로 엮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일본이 방위비 부담을 늘리면 관세 인상을 면제하거나, 반대로 방위비 협상에서 버티면 무역으로 압박하는 식이다.

이 구조는 한국에도 익숙한 시나리오다. 한일 양국 모두 미군 주둔국이며, 미국과의 무역불균형 이슈에 자주 거론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트럼프가 일본에 어떤 요구를 하고, 일본이 어떻게 수용 또는 거부하느냐에 따라 향후 한국과의 협상 분위기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미국은 과거에도 "일본은 양보했는데, 한국은 왜 못 하느냐"는 식의 논리를 자주 썼다. 결국 이번 미일 협상은 한국에도 일종의 '전략적 거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일본이 어디까지 양보하고 어떤 기준선을 만드는지가, 향후 한국과의 협상에서도 일종의 벤치마크로 작동할 수 있다.

◆ 'D-7' 진짜 게임은 지금부터다

관세 유예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단 7일. 트럼프는 협상 테이블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고, EU와 일본은 저마다의 생존 전략을 세우고 있다. 단순한 수치 게임이 아니라, 향후 4년간의 '통상 패권 구도'를 좌우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수 있다.

한국 역시 이 판 밖에 있지 않다. 트럼프가 EU와 일본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지는 우리가 앞으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를 가늠할 결정적 참고서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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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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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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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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