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사회복지회관 기획다지인 발표회....5개 작품 선봬
"도시의 변화는 '신념'으로 완성....사회복지 상징 만들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사회복지회관이 지역 복지의 중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사회복지회관 기획디자인 발표회'에서 "도시의 변화는 신념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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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사진 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2일 대전시청 2층 홀에서 열린 '대전사회복지회관 기획디자인 발표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2 nn0416@newspim.com |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복지회관은 대전 사회복지 관계자와 사회복지사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복지 네트워크의 중심, 그리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사회복지 정책을 두 가지 방향으로 동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대전시 내 사회복지 기관들을 한데 모아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보험체계, 임금체계 등도 새롭게 산출해 복지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선정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복지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며 "오늘 발표된 다섯 개의 디자인을 놓고 다시 한번 심사를 거쳐 최종 설계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축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과거 스페인 빌바오를 방문해 좋은 건축물이 도시를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체감했다"면서 "대전도 이제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 사회복지회관 역시 단순한 기능적 건물이 아니라 상징성과 품격을 갖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복지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전사회복지회관 기획디자인 우수작 5작품을 설명하고 총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이장우 시장은 로비에 설치된 패널 및 모형을 관람하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