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 활용 방탈출 게임 운영
'춘희·춘수' 굿즈·초코파이 세트도 함께 출시
누적 참여자 2만 3,000명…자발적 참여 확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협업해 오픈채팅 기반 참여형 콘텐츠와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있다.
2일, 카카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와 굿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 #(샵)검색,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과 캐릭터 IP를 연계해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세계관을 카카오 플랫폼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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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와 굿즈를 출시했다. [사진=카카오] |
대표 콘텐츠는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숨바꼭질'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설계된 이 게임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 상단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퀴즈 정답을 코드로 입력해 여러 방을 탈출하면 최종 미션을 완수할 수 있다. 탈출에 성공한 이용자에게는 프로필 이미지와 톡 배경화면으로 구성된 디지털 리워드가 제공된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게임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 풀이와 힌트 공유가 확산되며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 3,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약 6,000명이 최종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업 굿즈도 함께 출시됐다. PNB 풍년제과와 협업한 '춘식이가 좋아하는 오징어 게임 초코파이 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단독 판매되며, 시즌3 콘셉트에 맞춰 리뉴얼된 '춘희(춘식+영희)', '춘수(춘식+철수)' 캐릭터 키링 인형도 함께 선보였다. 제품은 프렌즈 온라인샵,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과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과 프렌즈 IP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 IP의 활용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