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배포로 안전성 증대
현장 점검 통해 쿨스카프 등 예방물품 직접 전달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최근 심각해진 폭염에 대응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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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최근 심각해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근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5.07.01 |
군은 지난달 16일부터 2주간 주요 농가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다국어 배포, 재난정보 앱 설치 안내 등 실질적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현장에서는 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근로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숙소의 냉방시설과 위생상태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통역원을 동반해 근로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용주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 상반기 법무부에서 96농가 24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순차적으로 입국시키고 있으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도입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폭염피해와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