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성지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시 찾은 빛, 80'을 오는 8월 15일까지 전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다시 찾은 빛, 80'은 광복에 기여한 안성 독립운동의 가치를 학술 심포지엄과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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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시는 우선 시민 참여형 사전이벤트인 '함께 만드는 광복절 문화축제'가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 광복절 당일 운영될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선정하고 독립운동가 사진 전달식에도 참여자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이벤트다. 이어 핵심 행사로 오는 8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학술 심포지엄 '3·1운동, 일제는 왜 내란죄 적용을 포기했나'가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안성을 비롯해 내란죄 적용이 검토된 주요 지역의 3·1운동 재판 과정을 비교 분석하고 내란죄 적용 배경과 최종 포기 원인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립유공자 위패 봉안 및 유물 기증식▲'안성 독립운동 인물 사전' 특별전시▲문학 전시 '다시 찾은 빛, 청록집'▲어린이 체험전시 '우리 모두 독립운동가'등의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사업이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