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심버스랩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금융플랫폼의 공동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 인프라, 사업 역량을 결합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플랫폼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권형 토큰(STO) 사업과 웹3.0 기반 금융플랫폼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이를 위한 세부 사업계획 수립 및 조인트벤처 설립도 논의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수익사업 추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각 사의 독립 사업에서도 상호 우선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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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로고. [사진=인스코비] |
심버스랩스는 탈중앙화 지갑 '솔트(Sallt.io)'와 연동해 DeFi, NFT 기반 SNS 플랫폼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는 등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심버스랩스를 설립한 최수혁 대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거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관련 업계를 선도해온 전문가다.
심버스랩스 관계자는 "인스코비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실생활 접목 가능성을 넓히고, Web3 실생활 기반의 혁신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K-뷰티, 바이오 중심의 기존 사업에 더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삼겠다"며 "이번 협약은 기술 혁신 기반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