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장기미집행 일몰제에 대비해 추진한 민간 중앙근린공원 2구역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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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시청. 2025.04.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보상비를 포함해 약 114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사업은 무실동과 판부면 서곡리, 명륜동 일원에 총면적 26만2831㎡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21년 10월 착공 후 약 4년에 걸쳐 완성했다.
중앙근린공원 2구역에는 잔디광장과 약 4㎞ 길이의 둘레숲길, 자연 놀이터와 숲공작소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솔샘배움터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설들이 들어섰고, 별빛빌리지에는 비오토피아와 숲체험데크·관리사무소가 들어섰다. 주차장은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네 곳(약 380면)이 확보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중앙근린공원은 지난 198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장기미집행 일몰제 시행으로 실효 위기에 놓였던 곳이다. 원주시는 민간특례사업 방식을 도입해 공원을 보전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중앙근린공원이 도시 공원녹지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쾌적한 환경 조성과 주민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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