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도시 도약"...'100만 자족도시' 기반 확고
첨단산업 투자·인구 증가·출생아 반등 등 주요 성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민선 8기 3년 동안 '100만 자족 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모두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첨단 산업 인프라 조성과 축제 등 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었다"며 "방사광 가속기와 K-바이오 스퀘어 등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로 글로벌 명품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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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상위권 기관 인증서 전달식. [사진=청주시] 2025.07.01 baek3413@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청주시민 삶의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해 2021년 대비 약 6.5% 올랐다.
같은 기간 인구는 약 1만 6000여 명 늘었다. 출생아 수(數)도 최근 두 해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64.6%)를 기록했다.
무역 수지는 지난해 기준 전국 대도시 중 여섯 해 연속 흑자(176억 달러)로 선두를 지켰다.
시는 권역별 물놀이장 확대와 무심천 친수 공간 조성 등 생활 체육 및 여가 시설 개선에 힘썼고 첨단 산업 중심 기업 유치(34조 원 규모)와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했다.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 지원 강화 정책 역시 출생률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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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청주시] 2025.07.01 baek3413@newspim.com |
교통 분야에서는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확대와 순환 도로 개통 등 접근성을 높였다.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화폐 발행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기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도 청주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 변화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첨단 산업과 문화·정주 여건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100만 자족 도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