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동행, 투명 경영, 금융보호 체계 고도화 적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30일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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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BNK부산은행] 2024.11.21 |
보고서는 기후위기, 저출산, 고령화, 청년 유출 등의 복합적인 사회 위기 속에서 그룹의 지속 가능 경영에 기여하고 '경제 산업 대도약'을 위해 BNK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BNK금융은 녹색금융을 통해 '기술주도 성장'을 이끌고, 상생금융을 통한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을 지향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보고서 서두에서는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동행 ▲윤리·준법 경영 내재화 및 투명 경영 실천 ▲소비자 중심의 금융 보호 체계 고도화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및 관리 부문 전략, 실행 실적을 집중 조명했으며, BNK금융의 ESG 전략 방향별 주요 성과들도 종합적으로 포함됐다.
환경(녹색금융)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과 감축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금융상품 관리체계 정착,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기술 주도 성장 투자 확대 및 친환경 경영 고도화를 통한 실질적인 활동을 강조했다.
사회(상생금융) 부문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 성과를 보고했으며, 동남권 ESG 생태계 구축, 상생포용 금융 확대,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모두의 공정한 성장을 지원하는 BNK의 노력을 담았다.
지배구조(바른금융) 부문에서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구축 노력을 강조하며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윤리·준법 경영 문화 정착, 인권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구체적 활동을 보고하며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금융의 본원적 역할에 집중하여,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 실적, 저출산 해소를 위한 가족 친화 금융, 디지털 시민 플랫폼 운영, 생물 다양성 대응(TNFD 기준 적용) 등을 별도의 'Special Page'로 구성해 보고했다.
올해 처음으로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공시 기준을 도입해 자연 자본과 생태계 보존에 대한 기업의 책임 인식과 대응 방향도 함께 명시됐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그룹 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에 대한 BNK의 책임과 실천을 보고하는 결과물로,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바른 금융 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하는 ESG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