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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AI 낙관론 속 미 주가선물 일제 상승...나스닥 최고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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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도… 기술주 실적이 추세 이끈다"
달러는 3년 만에 최저… 파월 교체설에 흔들린 통화가치
미국 경제지표 '혼조'… GDP 역성장, 내구재는 반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개장 전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인공지능(AI) 수요 호조에 힘입은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이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고, 중동 지역의 휴전 유지, 미국 경제지표 대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100.00포인트(0.23%) 오른 4만3,406.00에 거래되고 있다. S&P500 선물은 18.00포인트(0.29%) 오른 6,165.00, 나스닥100 선물은 86.50포인트(0.39%) 전진한 2만2,547.50에 각각 거래됐다. 

전일 S&P500 지수는 보합권에 마감했지만, 올해 2월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대비 1% 이내로 접근해 있는 상태다. 이 지수는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우려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약 22%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여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AI가 주도… 기술주 실적이 추세 이끈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 완화와 기술주 호실적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한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은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은 다음 주 이란과의 직접 회담을 추진 중이다. 핵심 의제는 이란의 핵개발 중단 여부로, 이달 초 이스라엘의 공습을 촉발했던 사안이다.

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종목코드:MU)는 전날 장 마감 후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를 이유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개장 전 주가는 1.5% 상승하고 있다. ▲AMD(AMD) ▲마벨 테크놀로지(MRVL) ▲엔비디아(NVDA) 등 주요 반도체주도 1~3%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달러는 3년 만에 최저… 파월 교체설에 흔들린 통화가치

한편  미 달러화 가치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7선으로 밀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9~10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지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시장은 연말까지 약 63bp(1bp=0.01%포인트) 규모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으며, 9월 25bp 인하 가능성은 70%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이틀 간의 의회 청문회에서 기존의 '관망 기조'를 유지했다.

◆ 미국 경제지표 '혼조'… GDP 역성장, 내구재는 반등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를 연율 −0.5%로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0.2%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로,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성장률이다.

GDP 하락의 원인은 관세 회피를 위한 수입 급증과 정부 지출 감소로 분석된다. 수입 증가는 GDP 계산에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며 민간소비와 투자의 회복세를 상쇄했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고용 시장도 둔화 조짐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14일로 끝난 주간의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만4000건으로 직전주보다 3만7000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반 만에 최고치다.

다만 지난주 (6월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6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건 줄었고,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한편 같은 시각 발표된 5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6.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8.6% 증가를 훌쩍 웃도는 수치이다. 세부 항목을 보면, 비국방 운송장비 수주가 48.3% 폭증하며 수치를 견인했다. 특히 비국방 항공기·부품 수주는 230.8% 급등해 전체 수주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수주 폭증은 높은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생산 장비·수입 재고 확보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 연준의 금리 행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이날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마이클 바 연준 이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다수 연준 인사들이 공개 발언에 나선다.

오는 27일(현지시간)에는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시장은 관세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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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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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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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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