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방기업 엠젠솔루션, AI 전문 인텔리빅스와 맞손
"통합안전솔루션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 협력 예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인공지능(AI) 소방기업 엠젠솔루션은 생성형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와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엠젠솔루션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 지방자치단체에 국내 최초로 AI 인파 대응 관제시스템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화재 탐지진압시스템과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며 재난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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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소방기업 엠젠솔루션은 생성형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와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강용주 엠젠솔루션 ICT사업총괄 사장(우)과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엠젠솔루션] |
인텔리빅스는 보안·관제 분야에 특화된 AI 기업으로, 전국 68.5% 이상의 지자체에 AI 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했다. 영상 AI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영상언어모델(VLM)'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인텔리빅스 역시 국방·치안 분야에서의 기술 확장에 힘쓰며 4족 보행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AI 영상감시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인텔리빅스는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파트너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 인증(NEP)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통합안전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사업협력 1단계로 통합안전솔루션을 다양한 공급처에 도입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새 정부가 빅데이터·AI 기반의 재난 예측 감시와 건설 현장의 지능형 CCTV 확대 등을 약속한 만큼 양사의 시장 점유율 급증 및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