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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양곡법 개정안 상정…與, '유임' 송미령 장관에 '쌀값 안정'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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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수확기 쌀값 문제 중요…수급 잘 조정해야"
진보당 전종덕 "송미령 유임, 용납할 수 없어"…발언 후 퇴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 결정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향해 '쌀값 안정' 문제에 대해 재차 당부했다.

농림식품축산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양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23 pangbin@newspim.com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 민주당 의원은 전체회의에 참석한 송 장관에게 "수확기에 쌀값 문제가 중요하다. 수급을 잘 조정해주시길 바란다. 민주당의 기본 지향점이나 가치를 잘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쌀값 문제를 강조했다.

농해수위 소속 서삼석 의원 또한 "쌀값이 19개월 만에 겨우 20만원이 넘어서며 회복 단계에 있는데 그걸 못 참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매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너무 호들갑 아닌가"라며 "나와 생각이 다르면 새 정부에서 장관하기 쉽지 않으실 것"이라고 직격했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송 장관의 유임을 공개적으로 규탄했다. 

전 의원은 "너무나 충격을 받아 일명 '멘붕'이 온 상태"라며 "국민주권정부라는 이재명정부에서 농림부 수장 인사를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특히 송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농업 4법에 반대 입장을 내놓은 점을 지적했다 그는 "농업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국가책임농정, 농업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이재명정부의 농업 수장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발언 직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23 pangbin@newspim.com

그간 송 장관은 이 대통령의 공약인 '양곡법', '농안법' 등 농정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실제 양곡법은 윤석열 정부에서 두 번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

다만 송 장관은 정권 교체 직후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에게 양곡법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양곡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전해졌다.

송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가 끝난 직후 "농업·농촌도 그렇고 국가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유임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대통령의 말씀처럼 1분 1초도 중단 없이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도록 하겠다.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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