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보석결정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했다.
특검팀은 "금일 법원에 김 전 장관에 대해 추가 공소제기한 사건의 신속한 병합과 보석결정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서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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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
전날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은 같은 날 저녁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 전 장관을 추가 기소했다. 조은석 특검이 임명된 지 엿새 만에 첫 기소가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이날 경찰청에 박창환 중대범죄수사과장을 비롯한 수사관 31명, 검찰에 공소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을 선정하고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다.
조 특검의 추가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파견 검사 60명 중 51명이 채워지게 된다. 조 특검은 앞서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최순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최재순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등 차·부장검사 9명의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아직 공석인 내란 특검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르면 이날 중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