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을 맡은 조은석 특검이 19일 "경찰과 협의해 선정한 박창환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을 비롯한 수사관 31명의 파견을 경찰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아울러 공소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을 선정하고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검사들이 모두 파견 요청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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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
앞서 조 특검은 검찰로부터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9명을 파견받아 지난 18일부터 수사를 개시했다. 이에 조 특검은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조 특검을 도와 수사를 지휘할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 특검은 앞서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인사혁신처에 제출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2일까지 후보자 중 6명을 임명해야 한다. 내란 특검 특검보는 이르면 이날 중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