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학교도 대부분 자교 교수가 맡아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립대학교의 사무국장직을 민간에 개방했지만, 절반가량이 적임자를 찾지 못해 공석인 상태로 확인됐다.
19일 교육부의 '국립대 사무국장' 임용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 27곳 중 13곳의(지난 16일 기준) 사무국장 자리는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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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스핌 DB] |
사무국장이 없는 대학은 ▲강원대 ▲경상국립대 ▲공주대 ▲군산대 ▲목포대 ▲전남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목포해양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다.
다른 14개 대학 중 대부분의 사무국장직은 자교 교수가 맡았고, 민간 전문가 출신 사무국장은 3명에 불과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23년 국립대의 독립적·자율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의 고위직 공무원에게 돌아가던 국립대 사무국장직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대학 기획처장 등 대학 내 전임교원이나 민간 전문가가 사무국장직을 맡을 수 있게 됐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