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K하이닉스 기술 수업에 협력사 임원들 몰렸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09:15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09:15

소부장 협력사 대상 오프라인 특강 개최
임원급 30% 참석…패키징 기술 집중 조명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소부장 협력사를 대상으로 첫 오프라인 '테크 특강'을 열고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고급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 두산타워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를 대상으로 '테크(Tech) 특강'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당 프로그램 도입 이후 첫 오프라인 강연으로, 72개 협력사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가운데 30% 이상이 임원급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기술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Tech 특강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손호영 부사장(Advanced PKG개발 담당) [사진=SK하이닉스]

테크 특강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온라인 강연으로 시작된 이 특강은 현재까지 총 17회 열렸다. 올해도 2월부터 온라인 특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강연은 온·오프라인 교육 확대 방침에 따라 기획됐다. 첫 강연 연사는 손호영 부사장(Advanced PKG 개발 담당)이 맡았다.

손 부사장은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동향과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 반도체 후공정 기술의 산업적 가치와 도입 방향,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강은 기본 개념부터 기업별 동향, SK하이닉스의 패키징 기술 및 소재·공정 요소까지 폭넓게 다뤘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강연은 약 3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직접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협력사 이종우 제우스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방향성을 읽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강연에서도 현장 트렌드를 더 구체적으로 다뤄주길 기대했다.

탁수영 케이씨텍 상무는 "테크 특강을 통해 기술 로드맵을 내재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패키징 CMP 장비에 교육 내용을 반영하겠다고도 전했다.

이현범 코미코 전무는 "기술 전환기를 맞아 교육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며, "자사 기술과의 접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강연을 맡은 손 부사장은 "기술 학습과 상생협력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테크 특강은 계속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리소그래피와 소재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협력사와의 기술 공유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