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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33일 만에 단독 선두…104분 우천중단에도 0-4→10-5

기사입력 : 2025년06월15일 22:09

최종수정 : 2025년06월15일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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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승왕 두산 곽빈, 키움 상대로 262일 만에 시즌 첫 승
에레디아 6회 결승 솔로…SSG, 롯데에 1-0 승리로 3연패 끝
최형우 3점포·네일 무결점 완벽투…KIA, NC에 4-2로 2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가 4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고 4연승을 질주하며 33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5로 역전승했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비로 1시간 44분이나 경기가 중단됐지만 불 붙은 한화 타선은 경기 재개 직후 4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한화는 LG를 0.5게임 차로 제치고 지난달 13일 이후 33일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노시환. [사진=한화]

문동주가 3주 만의 선발 등판에서 3.2이닝 6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한화 타선은 기어코 승부를 되돌렸다. 한화는 4회 4안타와 2볼넷에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안치홍의 안타와 노시환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우천 중단 결정이 나왔고, 한화는 경기가 재개되자 채은성의 안타와 이도윤의 2루타, 최재훈과 이원석의 안타 등이 이어지며 눈 깜짝할 새에 9-4를 만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시환이 역전타와 쐐기 1점 홈런 등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 선발 곽빈(왼쪽)이 15일 키움과 잠실경기에서 8회 2사까지 6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마무리 김택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있다. [사진=두산] 2025.06.15 zangpabo@newspim.com

두산은 잠실에서 돌아온 토종 에이스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에 3-2로 승리, 모처럼 연승에 성공했다.

곽빈은 8회 2사 후 마무리 김서현으로 교체될 때까지 안타는 6개를 막고,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던 곽빈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선 2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은 최고 시속 153㎞의 강속구와 절묘한 제구가 돋보였다. 29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투구수는 94개에 불과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곽빈은 지난해 9월 26일 부산 롯데전 이후 26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지난해 15승으로 삼성 원태인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두산은 4회 오명진이 1루 실책으로 나간 뒤 김재환의 적시타와 잇따른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선취했고, 5회에는 정수빈이 안타로 나간 뒤 키움 선발 정현우의 1루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오명진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3점이 모두 실책으로 비롯된 것이었다. 정현우는 4.1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비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6회 대타 임지열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두산 김택연에 막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드류 앤더슨. [사진=SSG]

인천에선 SSG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결승 솔로 홈런과 선발 드루 앤더슨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1-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끝났다.

지난해 타격왕 에레디아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6회 롯데 선발 이민석의 3구째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시즌 2호 홈런. 앤더슨은 7이닝 동안 5안타 4사구 1개, 삼진 11개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8회 2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9회 2사 후에는 손호영이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날린 타구가 SSG 좌익수 에레디아에게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최형우. [사진 = KIA]

창원에선 KIA가 1983년생 베테랑 최형우의 선제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NC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2연승, NC는 2연패했다.

최형우는 0-0으로 맞선 3회 1사 2, 3루에서 NC 선발 로건 앨런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11호 우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6.2이닝 동안 삼진은 9개를 잡고 1안타, 4사구 2개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을 거뒀다. 네일은 1회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출루 한 번만 허용했을 뿐 6회 2사까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NC는 4점 차로 뒤진 7회 김휘집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8회 1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삼진, 손아섭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15일 삼성과 대구경기에서 통산 100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1100이닝을 기록했다. [사진=kt] 2025.06.15 zangpabo@newspim.com

kt는 대구에서 삼성을 16-4로 대파하고 4위로 올라섰다. 4위였던 삼성은 5위로 밀렸다.

kt는 이정훈, 장성우, 안현민, 멜 로하스 주니어, 문상철이 홈런 5방을 합작하며 5회까지 11-2로 앞서 전날 10-3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대승을 거뒀다. 선발 고영표는 6이닝동안 10안타를 맞고 3실점(2자책)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얻어 시즌 6승을 올렸다. 고영표는 통산 100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1100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보름 만에 돌아온 타격왕 삼성 김성윤은 6회 지명타자 박병호 타석에서 대타로 나가 좌중간 2루타를 친 것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3으로 올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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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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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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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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