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도내 항공기업, 세계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수출 상담·신규 고객 발굴로 경제적 성과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도내 항공기업 13곳과 함께 '2025 파리에어쇼'에 참가해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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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도내 항공기업 13곳과 함께 프랑스 '2025 파리에어쇼'에 참가해 도내 항공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2025 파리에어쇼'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영국 판보로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우주 박람회로 꼽힌다.
경남도는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디케이락, 송월테크놀로지 등 도내 항공기업 13곳을 선정했다. 전시 기간 '경상남도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신규 고객 발굴 및 수주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
내년 사천에어쇼에서는 우주항공산업전이 동시 개최될 예정이며, 경남도는 글로벌 우주항공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 몬트리올·프랑스 툴루즈 등 세계적 우주항공 클러스터와 협력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에도 나선다.
지난 2023년 파리에어쇼에는 전 세계에서 약 2,500개 기업과 총 30만 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당시 경남도는 수출상담 56건과 약 8억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참가가 도내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규 고객 발굴과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