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향후 5년 간 직무를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7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70%가 '잘할 것', 24%는 '잘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8%가 이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를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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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2 photo@newspim.com |
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 회복·활성화'(16%), '서민 정책·복지 확대', '열심히·잘하길 바람'(이상 6%), '통합·국민화합·협치'(5%), '재판 피하지 말 것', '계엄·내란 종식', '국민 입장에서/국민을 위한 정치', '초심 지킬 것'(이상 4%), '국가 안정·정상화', '주관·소신대로 할 것'(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대선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1%로 같은 기간 12%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은 1%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