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용산 전면1구역 시공자 선정 임박…포스코·HDC현산 CEO 나서 '진두지휘'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4:51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4:51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10일 홍보관 방문
정 사장 "사업안 반드시 실현"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9일 홍보관 개관식 참석
정 대표 "이 사업지 수주가 곧 그룹의 성공"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용산구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시공권 경쟁에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의 CEO 또한 뛰어들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10일 임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11일 포스코이앤씨는 전일 정희민 사장이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홍보관과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홍보관에서 조합원을 직접 만나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제안한 사업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전면1구역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장 임직원들과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용산에 최고급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총력을 다해 오티에르 용산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용산'을 제안했다. 대형 평형을 조합 제안 대비 49가구 더 많은 총 280가구로 확대하고, 이 중 11가구는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한다.

조합원에게 전체 사업비 4조원의 책임조달, 1조5000억원의 사업 촉진비를 자체 조달하기로 하는 조건을 제안했다. 조합안 대비 공사비 459억원을 감액한 한편, 입찰 후 20개월 동안 공사비 물가 상승분을 유예하기로 했다. 제1금융권 5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한 최저금리 자금 조달도 공약했다.

9일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용산구 베르가모 건물에 설치된 공동 홍보관을 방문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HDC현산 대표는 9일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그는 "전면1구역의 성공이 곧 그룹의 성공"이라며 "시공을 포함한 모든 제안을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비계획 변경은 물론 완벽한 시공을 포함해 제안했던 모든 조건을 끝까지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부연했다.

HDC현산이 제시한 단지명은 '더라인330'이다. 조합원수 441명을 크게 웃도는 총 600가구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선보인다. 주동 수는 조합원안(12개 동)에서 3개 동을 축소한 9개 동으로 재구성해 동간 간섭 최소화와 한강 조망 최대화 효과를 목표로 한다.

조합원 1가구당 최저 이주비는 국내 정비사업 사상 가장 높은 가구당 20억원(LTV 150%)을 제안했다. 공사비는 조합 예정가(960만원) 대비 100만원 이상 낮은 3.3㎡당 858만원으로 정했다. 미분양 발생 시 최초 일반분양가 또는 준공시 감정가 중 높은 금액으로 대물변제하겠다는 약속도 내세웠다. 

한편 정비창전면 제1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