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5년 중앙지구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도심 상권 기능 개선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지역 주민과 상인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보부상 르네상스 아카데미'와 '원도심 성장발전소'로 구성해 2024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했다.
'보부상 르네상스 아카데미'에서는 ▲중앙상권 기술 전수▲온라인 마케팅 및 라이브커머스▲상생협의체 운영▲예비창업자 지원 등 실무 중심 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라이브커머스 과정에서 상인들이 직접 상품을 홍보·판매하며 총 630만 원 이상의 매출과 약 3만7000회 시청 기록을 남겼다.
'예비창업자 지원프로그램'은 전문 멘토링을 통해 창업 아이템 구체화, 시장 분석, 정책자금 활용 정보를 제공해 창업 연계 효과를 높였다.
'원도심 성장발전소'는 집수리대학, 주민공모사업&리빙랩, 업사이클링 상품 개발 등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집수리대학 수강생들은 주택 내부 환경 개선 역량을 키우고 남은 자재로 도마·탁자를 제작해 사회적약자에 기부하는 활동도 펼쳤다.
주민공모사업과 리빙랩에는 총 8팀이 선정돼 전통시장 명물가게 영상기록화, 저당 수제청 개발, 청년 유입 포토북 제작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상인의 실질적 참여가 창업 및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했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 사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이후 논개시장·청과시장 일원에서 공동체 통합 구축 및 경제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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